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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강동원과 키스신 후 안티카페 생겨…니가 뭔데 우리 오빠 입술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02 09:15
2018년 2월 2일 09시 15분
입력
2018-02-02 09:09
2018년 2월 2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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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배우 정소영이 과거 배우 강동원과의 키스신 이후 안티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정소영, 김승우, 고수희, 이태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소영은 “저는 몰랐었는데, 친구들이 안티카페가 생겼다고 말해 준 적이 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정소영은 “제가 2004년 드라마 ‘매직’에서 강동원 씨와 키스신이 있었다. 저는 당시 강동원 씨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 줄 몰랐다. 그냥 동료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편하게 촬영을 했는데, 젊은 친구들이 그걸 보고 그렇게 욕을 하더라”고 전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강동원은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 한창 주가를 올리던 때로, 정소영은 ‘매직’에 카메오로 출연해 강동원과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다.
정소영은 “‘네가 뭔데 우리 오빠 입술을 훔쳐’ 이런 식의 댓글이 있었다”며 “처음엔 웃어 넘겼는데 가면 갈수록 안티카페 회원수가 점점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겠다. 어떻게 대처했냐?”고 묻자 정소영은 “뭐 어떻게 하긴. 그냥 웃어 넘겼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소영은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SBS ‘야인시대’, SBS ‘쩐의 전쟁’, KBS2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이 KBS2 ‘황금빛 내인생’에 출연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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