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을 떠날 전망이다.
4일 MBC는 “3월 말 봄 개편을 맞아 ‘무한도전’이 일정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맡아 계속 이어가느냐를 두고 현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태호 PD가 프로그램을 2월까지만 연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나 혼자 산다’ ‘쇼! 음악중심’ 등을 연출한 최행호 PD가 거론되고 있다.
‘무한도전’의 시즌제는 이미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김태호 PD도 수년 전부터 휴식기 없이 ‘무한도전’이 장기간 방송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한 바 있다. 김태호 PD는 2005년부터 ‘무한도전’을 연출하며 ‘국민 예능’으로 이끌어왔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