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핏! 외치며 급지름” “품절, 빵순이 좌절”…‘윤아 와플기계’ 구매 인증 ‘봇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5일 14시 52분


사진= ‘효리네민박2’ 캡처
사진= ‘효리네민박2’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27)가 ‘효리네 민박2’를 위해 준비한 와플기계가 방송 후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4일 첫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서는 아르바이트생 윤아가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아는 ‘효리네민박2’를 위해 직접 와플기계를 챙겨와 직접 먹음직스러운 와플을 만들어 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즉각 윤아가 가져온 와플기계에 관심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와플기계 브랜드를 묻는 질문이 쏟아졌고, 방송 다음날에도 ‘윤아 와플기계’라는 키워드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해당 와플기계를 구매했다는 인증샷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에는 “고민하다 새벽 4시에 구입함. 엄마한테 혼날 줄 알았는데, 잘 샀다고 함!!(hyun****)”, “네 저는 어제 결국 결제를 했습니다^^(songo****)”, “#충동구매 신랑과 앉아서 #효리네민박 보다가 급 지름. 여보, 내가 윤아처럼 예쁘진 않지만 자주 해줄께(siso****)”, “효리네민박 보다가 질렀는데 품절 안 되고 잘 오길(yoonnnnnnnnnn****)”, “안봐야 했어!!! 정신차리니 결제!!(comme****)”, “#지름신 채널돌리다 브라운관을 통해 네가 내가슴 속으로 들어 왔다. 지름은 신속하게 간편하게(pomall****)”, “효리네 민박을 보며 느낀 점. 와플기계 요거요거 물건이네. 생각보다 저렴하네 당장 겟(yoon_a_****)”라며 ‘윤아 와플기계’를 구매했다는 인증 게시물이 속속 올라왔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로 ‘윤아 와플기계’는 품절이 됐다고. 일부 구매자들은 4월 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방송 보자마자 결제했는데 오늘 아침에 재고가 동이 나서 중국 공장이 2월 춘추절로 공장가동 계획이 없고, 3월 중순에 가동하면 4월 초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문자가 날아온다. 과감하게 결제취소! 에라이(taeu****)”, “#효리네민박2 보다가 #윤아와플기계 바로 질렀는데 그땐 품절 아니었는데 4월에 배송해준다고 문자 옴(coffeemel****)”, “품절 예상은 했다만. 와플 구워지는 거 보자마자 본방 중에 스튜핏!!! 을 외치며 발빠르게 찾아서 주문했건만. 4월이라뇨. 이걸 기다려야 돼. 취소해야 돼(ssongji****)”라고 적었다.

또 “어제 효리네민박2 보고 급 주문했는데 결국 ㅜㅜ #윤아와플기계 #와플메이커추천해주세요 #사고싶어요(choi_he****)”, “효리네민박 파워. 한발 늦었어. 갖고싶다. 빵순이 좌절(f****)”, “방송 끝나고 이거 진심 몇 천개 이상은 팔릴 거라고 했는데 아침에 동생이 ‘언니 지금 네이버에 윤아 와플기계 일등’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 전부 매진ㅋㅋㅋ 품절 풀리면 사야지(by_****)”라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몇몇 누리꾼들은 “효리네 민박 시즌 2에 나온 윤아 와플기계는 내가 먼저 쓰고 있었다!! 우하하(ud****)”, “한국에서 난리 났다는 #윤아와플기계 여기 있소이다(hyun_fa****)”라며 ‘가진 자의 여유’를 보여 부러움을 샀다.

한편 해당 브랜드 측은 이날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본사는 현재 물량을 다 소진했다”며 “선박으로 기계가 들어오기 때문에 배송이 오래 걸릴 듯”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