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는 6일 유명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B 씨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가수 조권의 것으로 추측되는 앨범 사진을 내보냈다. 이에 조권은 7일 오전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다만 조권의 한 측근은 “조권이 정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7일 OSEN에 따르면, 조권의 한 측근은 “조권이 해당 뉴스를 접하고 정말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조권은 학교를 성실하게 열심히 다녔다. 학업에 굉장히 열정적이었고 이는 조권과 함께 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사실일 것”이라며 “본인이 학위를 받은 것이 연예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얻은 결과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만큼 특혜 논란에 유감스럽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SBS ‘8시 뉴스’는 전날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B 씨가 졸업 논문을 허술한 공연으로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 씨는 지난해 5월 6일 길거리 공연 형식으로 노래를 불렀다. 학칙에 따라 졸업 논문은 단독 공연으로 대체해야 하며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한다. 그러나 B 씨는 연주자 없이 혼자 30분만 공연했고 교수 평가도 통과했다.
또한 SBS는 보도를 하면서 실명 거론은 하지 않았지만, 조권의 앨범으로 추측되는 앨범을 가수의 얼굴만 모자이크한 채 내보냈다.
앞서 조권은 지난 2015년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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