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53)과 가수 강수지(51)가 5월 결혼한다. 하지만 별도의 예식은 치르지 않는다.
두 사람은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5월 결혼 계획과 함께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을 공개했다. 김국진은 “어머니가 5월로 정해주셨다”면서 “결혼식은 물론 간단한 파티도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수지는 “우리는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김국진이) 매일 (애정표현이 담긴)편지를 써 준다. 앞으로 100통 정도 편지를 써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연인이 됐고, 2016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데뷔 초 서로 호감을 가졌다가 20여 년이 지나 그 결실이 맺어졌다는 점에서 축복의 시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