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정석원, 무술 종합 9단 강한남자…백지영과 지난해 득녀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9일 11시 33분


사진=동아닷컴DB
사진=동아닷컴DB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정석원(33)은 액션 연기에 강한 배우이자 가수 백지영(42)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대학에서 경호무도를 전공한 정석원은 합기도·태권도·유도 등 무술 종합 9단으로, 스턴트맨으로 활동하면서 무술 감독을 꿈꾸다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2007년 KBS1 ‘TV소설 아름다운 시절’을 시작으로 2008년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이어 2008년 KBS2 ‘대왕세종’, MBC ‘코끼리 SBS’, ‘물병자리’, SBS ‘워킹맘’,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2009년 SBS ‘찬란한 유산’, MBC ‘지붕 뚫고 하이킥’, MBC ‘인연 만들기’, 2010년 SBS ‘닥터 챔프’, 2011년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드라마스페셜)’, SBS ‘마이더스’, KBS2 ‘오작교 형제들’, 2012년 SBS ‘옥탑방 왕세자’, KBS2 ‘해운대 연인들’, 2014년 MBC ‘미스터 백’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열연했다.

특히 정석원은 불과 5일 전 종영한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 서일강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짐승(2011)’ ‘사물의 비밀(2011)’ ‘알투비 : 리턴 투 베이스(2012)’ ‘서부전선(2015)’ ‘대호(2015)’ ‘프리즌(2017)’ 등에 출연했다.

그는 아홉 살 연상인 가수 백지영과의 결혼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2년여의 교제 끝에 2013년 6월 결혼했다. 결혼 전 임신 소식을 전했지만 안타깝게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약 4년 만인 지난해 5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한편 정석원은 8일 밤 마약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 정석원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 곧바로 체포했다.

이에 정석원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내고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며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