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배우 정석원의 아내 백지영이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백지영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백지영 콘서트 WELCOME-BAEK’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9일 오전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전날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콘서트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백지영이 대중 앞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것.
이에 소속사는 논의끝에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백지영 측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내일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루 전날인데다 콘서트는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뉴스원을 통해 전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월 초 호주에 있던 정석원이 멜버른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 정씨가 귀국한 8일 오후 8시쯤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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