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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2’ 출연 디베이스, 이현도가 프로듀싱한 ‘힙합 대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12 09:58
2018년 2월 12일 09시 58분
입력
2018-02-12 09:50
2018년 2월 12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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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힙합 그룹 디베이스(D.Bace)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베이스는 2001년 5월 정규 1집 앨범 ‘D.Bace Vol.1’을 발표하면서 데뷔했고, 타이틀곡 ‘모든 것을 너에게’로 활동했다.
특히 그룹 듀스 출신인 이현도가 프로듀싱해 큰 화제를 모았고, 2001년 KMTV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8월 정규 2집 앨범인 ‘The Return’으로 활동할 당시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결국 2집 활동 종료와 함께 멤버 오수안과 남현준은 연기자로 전향했고, 제드는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2008년에는 싸이와 듀스의 이현도의 지원 속에서 디베이스가 2인조(송지훈, 김환호)로 컴백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제드가 합류해 3인조 그룹으로 신곡을 발표했다.
디베이스는 지난 11일 방송된 ‘슈가맨2’에 슈가맨으로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이날 디베이스는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공개했다.
디베이스 멤버들에 따르면 그들은 당시 생소했던 힙합 댄스라는 장르 탓에 기대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고, 이에 소속사는 장르를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논의 끝에 장르를 바꾸는 대신 아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멤버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공식 발표도 없이 사라진 것은 팬들에게 큰 실수였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며 팬들에게는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슈가맨2’에서 진짜 마지막 무대를 하고 싶었다”라며 “오늘부로 디베이스는 공식 해체”라고 선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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