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24)이 의도치 않은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올린 일부 게시물 때문이다.
손나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 부은 얼굴. ‘GIRLS CAN DO ANYTHING’(여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손나은이 한 식당에서 편안한 차림에 화장기 없는 얼굴로 수수한 매력을 드러낸 모습이 담겼다.
논란이 된 건 손나은이 올린 ‘GIRLS CAN DO ANYTHING’이라는 문구다. 일각에서 해당 문구가 페미니즘을 대변하는 문구가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사진 속 손나은의 손에 들린 휴대전화 케이스에도 같은 문구가 써 있다.
논란이 커지자 손나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손나은 소속사 플랜에이 측은 이에 대해 “해당 문구는 손나은의 화보 촬영 브랜드의 슬로건”이라며 “의도치 않은 논란에 손나은 본인도 놀라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나은은 지난 10일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인 ‘Z’사(社)의 화보 촬영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손나은은 브랜드 측으로부터 해당 휴대전화 케이스를 받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보 겸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의도치 않은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 가면 사진 속 휴대전화 케이스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9만 원대다.
소속사 측은 또한 식탁 위에 올려진 담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함께 하고 있는 스태프의 것”이라고 한 매체에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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