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힙합 페스티벌 불참 통보·SNS 계정 삭제…논란 부담됐나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16일 16시 13분


육지담 인스타그램
육지담 인스타그램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란을 만든 래퍼 육지담이 결국 계정을 삭제했다.

16일 오후 현재 육지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13일 육지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원 팬이 쓴 ‘빙의글(팬픽의 한 종류)’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이야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 누리꾼이 자신을 스토킹 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후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심한 말 작작하세요. 진짜 다 모르시면. 우리 얘기라서 제가 본 거고요. 술 안 먹었다고요. 얘네(워너원 일부 멤버) 다 내 연락 씹는다고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글을 삭제하며 “피드백은 제가 아니라 그 당사자들이 해야 하고요. 각자 사정 있으니까 그냥 두라고요”라는 글도 남겼다.

여기에 육지담의 지인 래퍼 캐스퍼가 끼어들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과거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다니엘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육지담은 소셜미디어 글을 지우고, 참여하기로 했던 한 힙합 페스티벌에도 불참을 통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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