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조민기, 첫방 앞둔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불똥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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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0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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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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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53)가 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조민기가 출연 예정인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측도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조민기는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지지율 2위의 막강한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송 4일을 앞두고 불거진 출연 배우의 논란에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작은 신의 아이들’ 제작진 측은 20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조민기 소속사 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히며 “조민기의 방송 분량과 관련해서는 현재 별다른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에 따르면 조민기는 애초부터 오는 21일 열리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되어 있었다.

때문에 조민기의 제작발표회 불참과 관련 이번 논란으로 인한 결정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이로 인한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해당 배우가 조민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조민기의 소속사 측은 보도 이후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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