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돌직구' 질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는 SBS 드라마 '올인' 에서 카지노 딜러 역을 맡은 송혜교 복장을 하고 국회를 찾았다.
그는 초면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다짜고짜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았냐", "정말 한 명도 없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하셨냐"라고 물어 권 의원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본 김어준은 "장하다.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할 질문이다. 대단하다"라고 극찬했다.
스스로 시사 분야에 문외한이라고 밝힌 강유미. 그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뭘까.
지난 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그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출연 이유에 대해 "뭔가 새로운 것을 하는 걸 좋아한다. 제 자신이 지금까지 계속했던 분야가 아닌 공개 코미디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서 들어오니까 솔직히 내심 반가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머릿속이 안개에 빠진 것 처럼 내가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불안하다"라고 했다.
강유미는 "파일럿 때 반응이 좋고 그래서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며 "그래서 무작정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조금 갈피를 못 잡겠고, 시사 영역이 저에게는 너무 갑작스럽고 멀고 그렇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강유미의 우려와 달리, 그는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강유미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했어 강유미"(sung****), "강유미 멘탈 리스펙, 기자들보다 더 잘한다"(miry****),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는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특보가 있다. 강유미. 정말 대단해"(Seungc****), "진짜 시원했다"(ddeo****)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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