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청소 대회” 컬링 비하 발언 줄리엔 강 “생각 짧았다” 사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25일 10시 19분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소셜미디어(SNS)에 컬링 비하글을 올린데 대해 사과했다.

줄리엔 강은 2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댓글 하나하나 전부 다 읽어보고 반성하고 잘못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제 올렸던 사진과 말은 정말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저는 제 아버지가 계신 우리나라 한국과 캐나다를 모두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날 줄리엔 강은 SNS에 “도대체 이게 스포츠냐. 바닥청소 대회냐.(Wtf is this sports? Floor cleaning Olympics? #swiffer)”라는 글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경기 중계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wtf’은What the Fxxx의 줄임말이다.


이는 방송사들이 컬링만 중계하는데 대한 불만글로, 당시 독일과 캐나다의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적을 취득 후 캐나다 국적을 취득해 현재 이중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줄리엔 강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현재는 해당 게시글과 사과문 모두 삭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