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팬미팅서 눈물로 해체 선언…“눈물 참는 모습 슬퍼” 팬들도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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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6일 15시 34분


사진=영흔 인스타그램
사진=영흔 인스타그램
걸그룹 스텔라가 7년 만에 공식 해체했다.

스텔라는 25일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해체 소식을 직접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현 멤버인 효은(본명 이효은·25), 민희(본명 주민희·25), 소영(본명 임소영·25), 영흔(본명 고영흔·24) 뿐만 아니라 전 멤버였던 가영(본명 김가영·27), 전율(본명 전유리·24)도 함께 했다.

스텔라의 마지막 팬미팅에 참석했다는 A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꼭 할말이 있다는 이야기에 주목하게 됐는데 짧게 말하면 팀을 해체하게 됐다는 것”이라며 “다른 팬들은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멤버들이 눈물을 참고 있는 모습에 내가 다 슬펐다”면서 스텔라 멤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효은은 이날 팬미팅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시안셔스-변치않는 사랑. 고맙고 사랑해 트윙클”이라며 팬미팅에서 팬클럽인 트윙클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다발과 선물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스텔라에 합류한 영흔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벅찼던 첫…. 팬미팅이 무사히 끝났어요♥. 평생 잊지못할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그동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저희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 스텔라 트윙클 모두모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텔라 전 멤버 전율도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활동 사진 등을 올리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영, 전율, 이슬, 조아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스텔라는 지난 2011년 ‘로켓걸’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2년 2월 멤버 이슬과 조아가 탈퇴했고, 새 멤버 민희와 효은이 합류했다. 이후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의 ‘마리오네트’, ‘찔려’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스텔라는 2017년 5월 새 멤버 소영을 영입해 5인조로 재정비했지만, 같은 해 8월 가영과 전율이 계약만료로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는 같은해 8월 새 멤버 영흔을 영입해 다시 4인조로 정비했으나 올해 2월 멤버들과의 계약 만료로 결국 팀이 해체하게 됐다.

스텔라 멤버들은 새로운 연예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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