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선언’ 스텔라 자필편지 보니 “힘든 일 훌훌…새 출발 응원해달라”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2월 26일 16시 50분


사진=효은 인스타그램
사진=효은 인스타그램
25일 공식 해체를 밝힌 걸그룹 스텔라 멤버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효은(본명 이효은·25)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편지를 통해 “긴 시간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계약만료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됐다.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며 “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정말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또 행복한 일들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제는 힘들었던 일들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새롭게 새출발 하려 한다”며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이제는 ‘스텔라 효은’이 아닌 ‘효은’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클럽 트윙클을 향해 “우리 트윙클.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우리 계속 쭈욱 함께 해요”라고 애정을 전했다.

사진=소영 인스타그램
사진=소영 인스타그램

소영(본명 임소영·25)도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오늘 스텔라 멤버로서 마지막 편지를 적게 됐다. 정들었던 디엔터파스칼과 계약만료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활동하는 동안 받았던 사람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소영은 “물론 ‘스텔라 소영’으로의 모습은 아쉽게 이별하지만, 앞으로 ‘소영’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며 “함께 활동하면서 힘이 돼줬던 멤버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내 편이 돼줬던 트윙클.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할테니 앞으로도 어디 가지 말고 내 편에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꼭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소영이 되겠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스텔라에 합류한 영흔(본명 고영흔·24)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벅찼던 첫…. 팬미팅이 무사히 끝났어요♥.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그동안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저희 많이 응원해주세요. 사랑해요 스텔라 트윙클 모두모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영흔 인스타그램
사진=영흔 인스타그램

팬미팅에 참석했던 스텔라 전 멤버 전율(본명 전유리·24)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활동 사진 등을 올리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스텔라는 25일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해체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현 멤버인 효은, 민희(본명 주민희·25), 소영, 영흔 뿐만 아니라 전 멤버였던 가영(본명 김가영·27), 전율도 함께 했다. 이날 스텔라는 팬들 앞에서 해체 소식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스텔라 멤버들은 앞으로 새로운 연예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