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모델 한혜진과 열애에 빠진 축하를 받기도 전에 불법 주차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더팩트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했다. 그런데 전현무가 한혜진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 주차장에 주차한 게 문제가 됐다. 전현무의 차량 벤틀리와 레인지로버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것.
또 전면주차 안내 팻말이 있었음에도 전현무는 후면주차를 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화단보호와 저층 매연 공해를 막기 위해 전면주차를 유도한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전현무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바로 사과했다.
그의 빠른 사과 발표에 누리꾼들은 전현무의 어머니를 소환했다. 그의 어머니는 전현무에게 매번 '말 조심' '행동 조심'을 강조했기 때문.
전현무는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어머니와의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전현무의 어머니는 "늘 자폭하는 말 삼가해. 항상 아슬아슬하다. 요즘 좀 창피해. 가식적인 표정 하지 마. 말 조심해. 용서는 있어도 잊혀지지는 않아. 급한 대로 설사약에라도 먹어봐. 장을 비워 봐. 피로가 가시고 정신이 맑아질 거야"라는 지적했다.
또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하차 날에도 어머니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의 어머니는 "목소리가 조금 다르네. 마지막이 아닌 재충전이라 생각해. 섭섭하지만 겸손하게 말조심하고. 수고했다. 늘 함께 해준 방송국 식구 분들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 늘 간직하고 끝까지 잘해"라고 격려했다.
또 공개된 메시지 위에 전현무의 어머니의 잘린 메시지와 함께 '명심'이라는 글도 눈길을 끈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게 하고 있어 걱정 마"라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 말씀 새기자", "어머니가 정말 현명하시다", "전현무 주차 논란 때문에 또 어머니한테 폭풍 카톡 받겠다", "어머니 말씀은 정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장애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대면 과태료 10만원을 물게 된다. 비장애인의 주차표지 부정사용은 과태료 200만원, 주차방해 행위는 과태료 5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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