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가 삭제된 익명의 글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선우재덕(56)은 37년 차 베테랑 배우다.
서울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82년 영화 ‘사랑 만들기’로 데뷔한 선우재덕은 1986년 KBS 특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백마고지’, ‘TV 손자병법’, ‘사랑의 굴레’, ‘지구인’, ‘검은 자화상’, ‘그대에게 가는 길’, ‘위험한 사랑’, ‘아씨’, ‘진실’, ‘백만송이 장미’, ‘사랑과 야망’, ‘미워도 다시 한 번’, ‘해를 품은 달’, ‘원더풀 마마’, ‘돌아온 황금복’, ‘별난 가족’, ‘언제나 봄날’, ‘사랑의 온도’, ‘돈꽃’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또 영화 ‘기타리스트’, ‘당신은 안개꽃’, ‘사랑과 눈물’, ‘인생이 뭐 객관식 시험인가요’, ‘싸이렌’, ‘최후의 만찬’, ‘유감스러운 도시’, ‘노브레싱’, ‘연평해전’ 등 스크린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2001년 SBS 연기대상 연기상, 2003년 KBS 연기대상 조연상 등을 수상한 그는 2012년 한국콘서바토리 연기예술학과정 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공연기획사 스게티 선우엔터테인먼트의 CEO를 맡고 있다.
한편 선우재덕은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성추행 의혹 관련 글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03년 23세일 당시 한 프로덕션 제작사에서 조연출로 일하다 알게 된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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