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민 성추행 인정, 재방영 ‘하얀거탑’에도 불똥…“출연 분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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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8일 20시 13분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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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용민(65)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현재 재방영 중인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이하 ‘하얀거탑’) 측이 최용민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하얀거탑’ 측에 따르면 드라마 전개상 최용민의 출연 분량을 모두 편집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최용민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한다는 계획이다.

‘하얀거탑’은 지난 2007년 방송된 의학 드라마로, 지난 1월부터 UHD마스터링으로 재방영되고 있다.

최용민은 ‘하얀거탑’에서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의 원심을 맡은 윤석창 변호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하얀거탑’ 측의 결정에 따라 최용민은 오는 5일부터 방송되는 29회부터 출연 분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용민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겨냥한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과거 한 공연에 참여한 뒤 최용민을 알게 됐고, 이후 최용민과 같은 택시에 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용민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분명 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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