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벌인다. 90년대 ‘쿵따리 샤바라’ ‘난’ ‘초련’ ‘돌아와’ 등을 히트시킨 클론은 강원래가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진단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강원래는 재활을 거쳐 2005년 클론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클론 데뷔 20주년 앨범을 내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를 이겨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클론의 이번 개막식 무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지켜보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