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창고에서 조민기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조민기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조민기는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BBC, 미러(Mirror), 메트로(Metro) 등 영국 언론과 통신사, 미국 AP 통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등도 이날 오후 한국 매체를 인용해 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BBC는 “조민기는 한국의 ‘미투’ 운동 열풍에 휩싸인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홍콩 주요 일간지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CNN 인도네시아도 조민기의 사망을 알렸다.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의 탑 기사로 그의 사망 소식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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