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일부 청소년 집단에서 사용하는 은어를 뜻하는 ‘급식체’를 소재로 한 코너에서 여성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을 포함한 신조어를 비롯해 일본 성인영화에서 사용되는 말을 차용한 신조어 등 저속한 언어를 사용한 XTM, tvN, e채널 ‘SNL 코리아 9’에 대해 ‘권고’ 조치하기로 위원 전원이 합의했다. 소위원회는 “방송에서 저속한 비속어나 은어 등을 사용하는 것은 청소년 시청자들의 모방을 초래하여 올바른 언어생활을 해칠 우려가 있으므로 향후 방송 제작진의 경각심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