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으로 1990년대에 폭발적 인기를 누린 3인조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돌아왔다. 멤버인 정재윤(46) 이준(46) 김조한(45)은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지난해 친구 결혼식에 들러리 자격으로 모여 오랜만에 ‘천생연분’을 축가로 함께했다. 그 순간, 다시 뭉쳐야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21년 만의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표한다.
솔리드는 미국교포 2세 출신으로 리듬앤드블루스(R&B) 발라드와 랩을 국내에 소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93∼1997년 앨범 4장은 약 400만 장이 판매됐다. 4집 이후 정재윤은 중화권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김조한은 국내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준은 미국 부동산개발업자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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