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유인나, 척 보면 아는 연애고수? “손목을 보여준다는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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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일 08시 41분


tvN ‘선다방’
tvN ‘선다방’
배우 유인나가 연애 꿀팁을 공개했다.

1일 첫 방송된 tvN ‘선다방’에는 카페지기 유인나, 이적, 양세형, 그룹 SF9 로운이 첫 맞선 손님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을 보고 있는 손님을 관찰하던 양세형은 “여자 분이 처음에는 손을 아래로 했다가 지금은 위로(올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인나는 “이걸 파밍이라고 하는데 (무의식적으로)손바닥, 손목 등을 보여준다는 것 자체가 마음을 열었다는 뜻이래”라며 “손을 그렇게 하는 건 마음을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인나는 “예를 들면 (이성과)커피를 마실 때 ‘이 커피 맛있네요’하는 거랑 ‘맛있다!’는 다른 건데, 이성을 보자마자 ‘너무 예쁘세요’라고 하는 것 보다는 이성을 조금 보다가 ‘근데 진짜 예쁘신 것 같아요’가 훨씬 더 심쿵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유인나는 “나이를 묻는 건 안 좋다고 들었다”며 “서로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묻지 않고 자연스럽게 화제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성의 치아에 립스틱이 묻은 걸 발견하면 말하지 말아야 하냐는 양세형의 질문에는 “응”이라며 단호하게 답한 뒤 “그냥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면 (그 사이에)여자들은 거울을 잠깐 볼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여성이 알아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tvN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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