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수는 R&B, 팝, 솔, 포크록, CCM, 탱고 등 다양한 음악과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블루지 느낌의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다. 류지수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4년 만에 대중에 인사한다.
누군가에는 낯선 이름이지만, 류지수는 데뷔 15년 차 실력파로, 독보적인 솔과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다.
류지수는 2003년 모던 록 밴드 ‘미스터소울’로 데뷔했다.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게임 ‘테일즈러너’의 캐릭터가수 ‘DND’로도 유명하다. 당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소울프렌즈의 메인보컬로 활동했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평화콘서트, 2006 독일 월드컵 기념 베를린 바이헤른주 초청공연 등 대형 무대에 올랐다.
다년간 유수의 클럽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왔고, 최근엔 버스킹까지 쉬지 않고 가수생활을 이어왔다.
가수 류지수. 사진제공|류지수
이번 신곡 ‘여보세요’는 약 5년 전에 만들어둔 곡이다. 브리티시팝과 R&B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악기구성과 그루브 있는 리듬, 화사하고 부드러운 보이스톤의 편곡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헤어진 연인에게 차마 전화는 하지 못한 채, 못다 한 넋두리를 빈 핸드폰에 토해내는 내용으로, 순수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녹음은 작곡가 이주호가 리드했다.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지아의 ‘술 한잔 해요’, 이루의 ‘흰눈’ 등의 히트곡을 냈던 이주호 작곡가를 주축으로 최희찬의 편곡과 다수의 실력파 세션들이 레코딩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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