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종양은 아닌데 큰 병원 가야한다니…내 손 잡아줄 사람 어디에?”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4일 11시 17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건강 이상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3일 인스타그램에 "종양은 아닌데 '더 큰 병원을 가야될 것 같다'니. 안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하루를 꼬박 못 먹고 비실비실. 공방 왔다가 오픈 준비하고 택배 정리하고 다시 또 병원"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내 손 꼭 잡아줄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변치 않을 한결같은 내 편. 살다보면 나타나나. 이번 생에 있긴 있나. 혼자가 익숙해지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이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쏟아졌고, 조민아는 4일 오전 다시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분들이 인스타 댓글로, 메일로, 디엠으로 응원해주셔서 넘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것들 많이 보고 밝은 생각, 긍정의 에너지로 살아가고 있으니 큰일 없을 거예요. 그렇죠? 오늘 재검사 잘 받고 신경치료까지 무사히 잘 받을게요!!"라고 밝혔다.

또 "일도 관계도 인생도 끝날 때 까진 끝난 게 아니니 있는 힘껏 최선을 다 해내기. 가지고 있는 것들의 소중함, 누리고 있는 것들의 감사함을 잊지 말고 나를 빛나게 해주는 수많은 따뜻함들을 늘 안아주고 베풀어주며 함께 해주기.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나누며 커지는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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