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4일 “전날 열린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PD를 해고 징계했다. 징계 사유는 취업 규칙 위반”이라고 밝혔다. 중견 드라마 PD로 드라마 연출 경력이 화려한 이 남성은 지난해 경기 고양 일산 편집실에서 후배 PD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아왔다.
이 사건이 2월 공론화되자 MBC는 “해당 PD는 대기발령 상태이며, 인사위원회를 통해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MBC는 “지금까지 성추행·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왔고, 이번 사안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해당 PD는 MBC 측에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