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샘 오취리 남자로 보여…두근두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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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6일 08시 15분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파라과이 출신 방송 리포터 아비가일 알데레떼(31)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27)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아비가일, 샘 오취리, 버논, 한현민, 스잘이 출연했다.

이날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와의 ‘썸’에 대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아비가일은 약 4년 전 샘 오취리와 썸이 있었고, 당시 샘 오취리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그 때 샘 오취리가 처음 예능 프로그램을 하게 됐었다. 그래서 얘가 방송 때문에 콘셉트를 잡은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방송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연락이 오니까 진짜인가 했다. 약간 두근두근한 건 있었다”며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샘 오취리는 “이런 얘기 이 자리에서 처음 듣게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아비가일은 “근데 조금 그랬던 게, 계속 저한테 열심히 대시를 하다가 갑자기 뚝 끊겼다. 사실 여자라면 남자가 멋있게 사귀자고 말하길 바란다. 근데 그런 말은 없었다”며 “들이대기만 하지 뭐 어떻게 하자는 말은 없었다”며 썸으로만 끝난 과거를 밝혔다.

이에 샘 오취리는 “당시 작가님에게 아비가일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보고 알아서 조절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거리를 두고 일부러 연락을 안했다”며 “방송이 처음이고 하니까 작가님 말을 들었다. 안 들으면 잘리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날 아비가일은 “앞으로 (샘 오취리와)발전 가능성이 있는 건가?”라고 묻는 질문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답해 샘 오취리와의 핑크빛 기류를 다시 풍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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