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비가일은 ‘라이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패널의 말에 “제가 여행 프로그램을 한다. 리포터 생활만 8년 정도 된다. 한국 방방곡곡 많이 다니면서 열심히 한다”며 “저처럼 리포터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대선배로서 그 외국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들을 보면서 ‘잘 하고 있군’, ‘더 열심히 하도록 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샘 오취리(26·가나)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돼. 끝까지 열심히 해야 돼”라고 조언했고, 아비가일은 “너나 잘해”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아비가일은 썸 관계에 있던 샘 오취리와의 과거를 소개하기도 했다. 아비가일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는 얘기가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 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와 연인 관계가 되지 못한 이유도 설명했다. 아비가일은 “(오취리가) 열심히 대시를 하다가 그게 뚝 끊어졌다”면서 “들이대기만 했다”고 밝혔다.
이에 샘 오취리는 “당시 작가 한 분이 와서 ‘아비가일이 남자친구가 있으니, 방송을 위해 감정 조절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그때 예능이 처음이라 작가님 말씀을 열심히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아비가일은 자신이 아닌 샘 오취리가 연인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아비가일은 “샘 오취리가 한 여성과 느끼한 말투로 영상통화 하는 것을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샘 오취리는 “그냥 가나에 있는 친한 여동생이었다”면서 “저희는 그런 거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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