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희귀질병으로 현역→보충역…누리꾼 “연예인은 아픈 사람만 뽑냐”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6일 11시 54분


임슬옹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현역 복무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내고 있다.

6일 임슬옹의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임슬옹이 지난 5일 보충역으로 병역 편입 처분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온 임슬옹은 지난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단받았다"라며 "이는 희귀질병이며,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활동 내내 꾸준히 치료를 받았지만, 군 생활 중 증상이 악화됐다.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에 따라 보충역 편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슬옹은 지난해 11월 28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우선. 힘내라"(dkfm****), "아프다는데 어쩌겠냐. 안 아파보니 모르지. 너무 비난 말자"(진***), "사정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자. 자기 자식이라도 이렇게 막말하겠냐"(petit****)라며 임슬옹을 걱정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배우 이준도 공황장애로 인해 현역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고 보충역으로 편입됐기 때문.

잦은 연예인들의 현역 부적격 판정에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공익을 가지"(dusw****), "입대 트렌드가 바뀌었나. 현역 입대한다고 박수받고. 나중에..."(jjs2****), "아프면 군대 빠지는 게 맞다만 이건 뭐 연예인 뽑을 때 아픈 애들만 뽑냐. 왜 이렇게 환자가 많냐"(supe****), "아니 아프다고 하니까 뭐라하고 싶은 건 아닌데 어떻게 연예인들은 죄다 몸 상태가"(aksu****), "요즘은 일단 갔다가 빠지는 게 유행인가?(rrof****), "연예계는 무슨 종합병동"(ldy5****), "운동은 어떻게 해서 복근 자랑했대"(skad****)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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