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욕설 논란’을 빚었던 그룹 쥬얼리 출신 가수 서인영(34)이 1년 3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해 앞선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이 둘로 갈렸다.
서인영은 8일 방송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욕설 논란에 휩싸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서인영은 “(논란에 휩싸인 이후)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인영은 “그때는 죄송하다고 말을 못 했다”면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1월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두바이 촬영 당시 스태프에게 욕설을 한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그는 활동을 중단한 뒤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이후 처음으로 ‘슈가맨2’에 출연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먼저 서인영의 방송 복귀에 대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다. 이들은 “요즘은 스타들 인성이 제일 중요한 시댄데 더 이상 TV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 “연예인들 무슨 일만 터지면 당사자한테 사과하기보다 여론만 신경 써 언플에 악어의 눈물 신물 난다”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으면 안 나오는 게 맞지 않나”라며 서인영을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과하다는 이들도 있다. “오버가 심하다.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다들 적당히 하시길” “우리나라 누리꾼들만큼 뒤끝 쩌는 국민성도 없을 듯” “누리꾼들이야말로 욕 좀 고만해라. 사과하고 이번일로 많이 깨닫고 성숙해졌을 거다. 서인영 씨 방송복귀 잘하세요” “욕한 거 몰래 찍어서 올린 사람이 잘못이지” “아니 복귀하면 또 뭐 어떤데? 범죄아닌 상황에 대한 자숙은 몇 년이 적당하다 생각하는데?”라는 이들이다.
한편 이날 서인영이 눈물을 보인 ‘슈가맨2’는 6.3%(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