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가 10일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집계 기준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쟁쟁한 국내외 화제작들을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이 공개된다.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작품에는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정우성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영상을 통해 “내레이션을 한 영화 ‘그날, 바다’가 4월12일 개봉한다”며 “곧 다가올 4월16일 4주기를 맞아 더욱 많은 분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고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리는 마음으로 함께했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정우성은 ‘그날, 바다’의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내레이션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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