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 발표한 가수 닐로의 곡이 6개월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올라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닐로가 “적당히들 하시지요”라는 댓글을 남긴 뒤 삭제했다.
지난해 10월 31일에 발표된 닐로의 ‘지나오다‘는 최근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12일 새벽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역주행 신화를 썼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이후 앨범을 낸 적이 없던 닐로가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그룹 트와이스, 위너, 엑소 첸벡시 등의 신곡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르자 많은 누리꾼들은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닐로의 소속사 리메즈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음원차트에서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우리들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공략법이 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닐로의 소속사가 바이럴 마케팅 회사라는 점, 소속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지가 있다는 점 등을 꼽으며 ‘지나오다’가 포함된 앨범 ‘Abyout You’의 음원사이트 리뷰 댓글을 통해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비판을 이어갔다.
사재기 의혹이 계속되자 닐로는 이날 음원사이트에 직접 “댓글 적당히들 하시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곧 삭제됐다.
닐로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곡 ‘지나오다’의 음원차트 순위 사진을 게재하며 “다 팬님들 덕분입니다. 부족하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노력할게요” 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닐로는 2015년 데뷔해 주로 발라드, 알앤비(R&B) 장르 자작곡을 선보였다. 닐로는 데뷔 이후 ‘애써(2015)’ ‘넋두리(2016)’ ‘괜찮아(2017)’ 등 싱글앨범, 미니앨범 ‘어바웃 유(About You·2017)’를 발표했고 지난해 2월 현재 소속사인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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