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민지영 “며느리가 결국 시어머니, 시월드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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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3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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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배우 민지영이 12일 첫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각자 다른 환경과 상황의 시월드에 입성해있는 며느리들이지만, 며느리라는 공통된 이유 하나만으로 녹화하면서 폭풍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대한민국의 모든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결국 또 시어머니가 되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고 도는 시월드. 도대체 그 시월드는 언제까지 계속 될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내는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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