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스웨그’ 김하온, ‘고등래퍼2’ 우승자로 우뚝…“꿈 꾸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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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4일 09시 09분


사진=김하온 인스타그램
사진=김하온 인스타그램
‘고등래퍼2’의 최종 우승은 ‘명상 스웨그’를 뽐낸 김하온의 차지였다.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는 김하온을 비롯해 윤진영, 조원우, 이병재, 배연서의 파이널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김하온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붕붕’이라는 곡을 선보였다. 래퍼 식 케이가 지원사격해 445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선 엘로, 제시와 ‘이로한’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민 배연서가 447표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차 투표 합산 결과에선 김하온이 더 높은 표를 기록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거머쥔 김하온은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이번 ‘고등래퍼2’에 도전하면서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지원한다고 했는데 아직 내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해서 멋지고 새로운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응원해준 부모님, 형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저 감사드립니다”라는 짧은 글로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고등래퍼2’에 출연한 고등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의 단체사진을 게재했다.

‘고등래퍼2’에서 김하온은 자신을 “진리를 찾아 떠나 얻은 것을 바탕으로 저만의 예술을 하고 싶은 김하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취미가 명상이다. 저희가 살면서 굉장히 많은 자극을 받는데, 그런 것들이 몸에 쌓이다보면 직관적인 것들이 무너지고 사람이 무뎌진다. 그럴 때 명상을 하면 좋다”고 말해 ‘명상래퍼’, ‘명상 스웨그’ 등의 별명을 얻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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