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승자”…순위 의미 없었던 우원재X이병재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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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4일 14시 10분


사진=Mnet ‘고등래퍼2’
사진=Mnet ‘고등래퍼2’
‘고등래퍼2’에 출연한 이병재와 그를 지원사격한 래퍼 우원재의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는 윤진영, 조원우, 이병재, 배연서, 김하온의 파이널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전혀’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민 이병재는 “유명해진다고 우울함이 사라지진 않더라”며 “‘유명해졌으니까 이제 좀 덜 힘들겠네’ 아니면 ‘요즘은 행복하겠네’ 그런 것들에 대한 대답이 ‘전혀’인 것 같다”며 공연을 시작했다.

이병재는 특유의 잔잔한 톤으로 랩을 이어갔다. 공연 중간쯤 우원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 랩을 주고받으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1차 투표에서 이병재 443표를 차지했다. 배연서(447표), 김하온(445표)에 이은 3위였다. 2차 투표 합산 결과에서도 3위에 머물렀다. 최종 우승은 김하온에게 돌아갔다.

우승은 못했지만 시청자들은 ‘역대급 무대’라며 이병재와 우원재에 박수를 보냈다.

빵***은 “아쉽게 3등이지만 이병재는 우원재와 함께 제일 기억에 남을 래퍼”라며 응원했다. sk***도 “이병재도 잘하는데 우원재도 진짜 소름이었다. 둘이 시너지 효과가 장난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후***은 네이버TV에서 이병재와 우원재의 무대 조회수가 가장 높다는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실질적 승자인 것 같다”고 말했다. 14일 오후2시30분 기준 이병재·우원재의 무대는 조회수 약 65만회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우원재랑 이병재 최고의 조합이다”(ch***), “올해의 컬래버레이션이다”(ne**), “서로 마주볼 때 소름이었다”(re***)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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