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7일 정인선과 이이경이 약 1년 째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두 사람은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정인선은 18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많이 놀랐고, 당황했다”며 “‘으라차차 와이키키‘ 식구들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보도 된 날은 정인선과 이이경이 함께 출연하고 있던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던 날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더욱 큰 화제가 됐다.
정인선은 “작품에 폐를 끼치지 않고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 생각이 많이 났다”며 “배우들과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 그리고 무수히 많은 밤을 지새운 스태프 분들의 얼굴이 많이 스쳤고, 사실 죄송한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이이경과 연인 사이임을 숨긴 채 드라마 촬영에 임해야 했던 정인선은 이와 관련 “작품이 워낙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우리 이야기가 나올 수 없는 환경이었다”며 “그런 소문이 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저희에게 물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극중 이이경이 아닌 배우 김정현과 키스신이 있었던 정인선은 남자친구 이이경의 반응에 대해 “(드라마를)시작하기 전에 러브라인이 다를 거라는 걸 알고 시작했다”며 “우리도 사람인데 그런 인연을 맺고 있다면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서로 소통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한편 정인선은 1996년 SBS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해 ‘매직키드 마수리’, ‘대장금’, 영화 ‘살인의 추억’, ‘한공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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