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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차병원 측 “한예슬 사진 봤다, 입장 이해…소속사와 배상 논의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3 16:32
2018년 4월 23일 16시 32분
입력
2018-04-23 16:27
2018년 4월 23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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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인스타그램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차병원 측이 "현재 배상을 위해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차병원 관계자는 23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한예슬 씨가 오늘 올린 사진을 봤다. 상태가 심각해 보였다. 한예슬 씨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라며 "현재 소속사 측과 계속 배상을 위해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찍은 사진이다.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진다"라며 살이 패인 상처 부위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줬다.
앞서 20일 한예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는 글과 함께 수술 부위 사진을 공개했다. 손상 부위는 동그란 부분으로, 왼쪽 겨드랑이 아래쪽이다.
한예슬의 지방종 제거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환자가 배우다 보니 상처를 조금이라도 가려보기 위해 아래쪽으로 파고 들어가서 (지방종을)떼어내려고 했다"며 "제가 당시에 판단을 조금 잘못한 것 같다"며 의료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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