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준, 평창 이어 판문점서도 감동의 목소리…“천사의 음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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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28일 13시 06분


오연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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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쳐
사진=SBS 캡쳐
‘제주소년’ 오연준 군(11)이 ‘2018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 군은 이날 오후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고향의 봄’을 불렀다.

만찬에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로 잘 알려진 오연준 군이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고 밝혔다.

이날 오 군은 특유의 청아한 미성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롯해 만찬의 참석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 군의 무대에 누리꾼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왜 내가 울컥하는 거지”, “저 자리에서 연준이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는게 이모는 너무 뿌듯해”, “연준히 여전히 목소리 좋고 노래 잘하는 구나”, “연준이 노래 듣고 울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놀랍다”, “정말 아름다운 목소리”, “천사의 음색을 듣는 줄”, “고향의 봄은 가슴을 울렸다” 등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오 군은 동요 프로그램 ‘위키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당시 오 군이 부른 노래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900만 건 이상을 기록,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오 군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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