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박진영 잘 알아…성경 통해 구원받았다면 비난 아닌 축하해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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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일 19시 05분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사진=김형석 트위터
사진=김형석 트위터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각에서 비난이 일자, 박진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작곡가 김형석이 박진영을 두둔했다.

김형석은 2일 트위터를 통해 “진영이를 어릴 때부터 봐와서 잘 안다. 음악뿐만 아니라 궁금한 것, 배우고 싶은 건 성실하게 탐구하는 열정이 있는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구원받고 평안을 가졌다니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해줄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진영이 지난 3월 21일 구원파 집회에 참석해 직접 전도를 하고 종교 모임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박진영과 절친한 배우 배용준과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 천해지의 전 대표 변기춘 씨도 함께 참석했다.

보도 이후 논란이 일자 박진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인가”라며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 집회인가”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아울러 자신의 간증문을 함께 게재하며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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