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난데없이 센터 논란에 휩싸였다.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후 단체사진 속 자리 때문이다.
3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에서 정해인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수상의 기쁨도 잠시 정해인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유는 그가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들 단체사진에서 센터에 섰다는 이유에서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해인은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조승우 옆에 섰다.
역대 '백상예술대상' 단체사진을 보면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들이 센터에 선다. 지난해만 봐도 TV부문 대상을 받은 작가 김은숙이 센터에 섰다. 그의 옆은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영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손예진이 섰다. 하지만 이날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윤석이 뒤에 서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해인과 같은 상인 인기상을 받은 수지도 뒤에 섰는데 정해인이 센터에 서게 됐는지 의문을 품었다. 사진상으로도 수지 옆 자리가 비어 보이기 때문이다.
쟁쟁한 선배들을 뒤로 둔 채 정해인이 센터에 선 것을 두고 비판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긴장했어도 이건 좀..뒤에 김윤석 선배도 있었는데 좀 실망이다"(pink****), "눈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hitt****), "단체사진만 보면 대상인 줄"(nang****), "센스가 좀 없어 보이긴 하네"(shin****), "진짜 민폐같음"(nams****) 등의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정해인을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경험 부족이라 그런 듯"(dawo****), "누리꾼들은 진짜 엄격하다"(rllu****), "쓸데없는 논란"(bks****), "사람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dalv****), "서다 보니 그렇게 됐겠지. 별 진짜"(swe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같이 지적에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던 한 연예매체 기자는 4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정해인 씨가 단체사진 찍을 때부터 센터 부심이 있었다며 선배들 다 제치고 센터에 섰다고 욕하는 네티즌들이 있던데. 사진 위치 선정은 매체에서 전체 그림(키, 남녀 비율 등)을 고려해 현장에서 조율한 것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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