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픔을 함께 나눠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댓들 한글자 한글자 가슴 깊이 위로받고 감동받으며 요즘 더 많이 울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든 것이 멈춰버린듯 너무나 힘들었던 아픔과 상처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한다는 것은 저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큰 용기가 필요했다. 도망치고 싶었고 숨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내 남편 형균씨와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수많은 맘카페 사이트들에 올라와있던 저와 같은 아픔을 경험한 예비엄마들의 가슴 아픈 글들과 희망의 소식들을 읽으며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둠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 나오다보니 멈춰있던 시간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우리 부부의 삶 속에도 다시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하루하루 더 밝고 더 강하게 지내며 다시 건강하게 찾아와줄 아기를 위해 좋은 엄마, 아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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