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환은 "성이 다른 세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놀라실 것은 없다. 낳아주신 어머니, 키워주신 어머니, 장모님이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어머니께서 8남매를 낳고 돌아가셨다. 난 그중 장남이다. 새어머니가 오셔서 우리를 키워주셨다. 친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자식을 많이 낳다 보니 쇠약해지셨다. 요즘 같았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그 당시 의술로는 역부족이었다. 40대 초반에 8남매를 낳으시고 눈을 감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내가 16살 때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또 김성환은 험난했던 결혼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저도 무명생활을 10년 넘게 했다. 알려지지 않았을 때 결혼을 했다. 아주 힘들게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적으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난리가 났다. 걱정이 태산이었다. 8남매라는 말이 잘 안 나오더라"며 "경찰 출신인 장인이 쳐다보는데 너무 무섭더라. 8남매라는 이야기를 듣고 절대 결혼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인이 대뜸 '이순재만큼 할 수 있냐'고 하더라. 좋아가지고 얼른 좋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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