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손성아, DJ다큐와 20일 결혼…“결혼 렛츠 기릿”누리꾼 축하

사진=손성아 인스타그램(좌), DJ다큐 인스타그램(우)

그룹 나인뮤지스 손성아(29)가 DJ다큐(본명 윤문수·38)와 오는 20일 결혼한다.

손성아는 8일 나인뮤지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로 시작하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성아는 “2015년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곡이 마지막 앨범으로 기억된다. 그 후 음악을 가까이 하며 지내던 저는 DJ란 새로운 길에 도전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가수가 되어 무대에 올랐던 그 설레임을 다시 한번 느끼며 첫 DJ무대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DJ다큐로부터 음악적 공유와 DJ로 거듭날 수 있는 조언을 얻으며 서로 좋은 관계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나가 5월20일 결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이 꿈을 꾸고 같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며 “앞으로 저는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 좋은 음악 돌려드리며 보답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손성아의 예비신랑인 DJ다큐는 국내 유명 DJ로, 2003년 힙합을 주 장르로 DJ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등 힙합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쇼미더머니’ 방송 당시 심사위원을 맡은 래퍼 박재범이 참가자들의 무대 시작 전 항상 “DJ 다큐, 드랍더비트(Drop the beaat)”라고 외쳐 DJ다큐의 이름은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드랍더빝의 그 디제이다큐?”, “결혼 렛츠 기릿(Let's get it)”, “축하합니다”, “저 분이 쇼미 디제이다큐 드럽더빝의 다큐시구나”, “결혼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성아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교제했으며,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