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준케이 군입대 “매일 후회와 자책…반성하며 살겠다”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8일 13시 40분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아이돌 그룹 2PM 멤버 준케이가 8일 군입대하면서 팬들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준케이는 이날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글을 썼다.

그는 “매일을 후회와 자책 속에서 제 자신을 가뒀다. 저의 잘못에 제가 받는 비난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저를 사랑해준 분들이 받아야 하는 아픔 속에서 제가 느끼고 깨닫는 것이 분명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보면, 제 직업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 직업의식을 더 뚜렷이 가졌어야 했다”며 “흐트러지지 않겠다.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몇 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다 위로하고 가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준케이는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국내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준케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준케이가 입대 한다는 것 외에 시간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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