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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무법 변호사’ 서예지 “최민수, 기 세지만…굉장히 재밌어 밝은 에너지 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08 18:01
2018년 5월 8일 18시 01분
입력
2018-05-08 17:47
2018년 5월 8일 17시 4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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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배우 서예지는 어두운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어 드라마 ‘무법 변호사’를 선택했다. 함께 출연하는 이준기에 따르면 서예지는 지금까지 맡아온 배역과는 다른 “밝은 사람”이다.
서예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이유에 대해 “전 작품에서 계속 우울하고 다운된 역할을 맡았었다.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캐릭터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무법변호사’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예지는 ‘무법 변호사’에서 판사를 때리고 업무정지를 받은 UN 국제 사법재판소 소속 변호사 하재이 역할을 맡았다.
서예지는 “액션 드라마라고 해서 여자 배우들이 눈에 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감독님께서 여자 배우들이 액션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잘 만들어 주셨다”면서 “작품 선택을 잘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서예지를 밝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예지를 실제로 만나니 훨씬 더 밝은 사람이었다”면서 “다가가고 싶게 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서예지도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최민수·이혜영·이준기 선배님들이 카리스마로 유명하신 분들이고, 대부분 기가 세시다는 분들”이라면서 “그러나 저는 유독 현장에서 기에 눌린 적이 없었다. 오히려 선배님들의 기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최민수 선배님은 세다라는 표현보다는 굉장히 재밌다”면서 “밝은 에너지가 나오게 해준다. 준기 오빠는 날 쾌활하게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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