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퀸’으로 돌아온 배우 최은주(39)가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 1위 후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최은주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기사들과 인터뷰, 방송요청 그리고 계속되는 실검. 쏟아지는 축하 인사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무엇보다 저를 보고 힘이 된다는 응원의 글들. 저의 좋은 기운을 나눠 드릴게요. 연예인 최초 프로 카드 획득한 나란 여자”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은주의 모습이 담겼다. 빨간색 비키니 차림의 최은주는 동안 미모와는 상반되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감탄을 자아낸다.
최은주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ICN ASIAN NATURAL CHAMPIONSHIP)에 출전해 비키니 부문 1위, 비키니 엔젤 부문 1위, 피트니스 모델 부문 2위, 핏 모델 부문 2위 등에 올라 비키니 통합 그랑프리를 달성했다.
이날 수상으로 최은주는 세계 머슬대회에서 활약할 기회를 획득했다. 그는 2019년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ICN 세계대회 유니버스 내추럴 챔피언십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최은주는 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2등도 감지덕지다. 만년 2등인가 했는데 1등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주는 그동안 섹시 이미지 때문에 배우 생활이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그동안 아주 푹 쉬었다. 원래는 지난해 영화를 준비했다. 액션신이 좀 많아 액션스쿨도 다니고 PT도 열심히 하다가 영화가 결국 무산되면서 방황했다. 너무 나태하게 생활하다가 체육관 관장님께서 그렇게 있지 말고 대회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잠을 못 자다 보니까 수면제에 의존하게 되고 수면제 부작용까지 왔다. 거기에 술에도 의존하다 보니 정신적으로나 몸적으로 많이 망가진 상태였다. 안되겠다 싶었다. 내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어머니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대회 준비하고 식단하면 멘탈 무너지니 멘탈 잡으라 하는데 난 오히려 멘탈이 더 맑아졌다”고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털어놨다.
최은주는 향후 계획에 대해 “본업이 배우니까 연기쪽으로 더 하고 싶고 건강한 이미지가 됐으니 여전사도 할 수 있다. 다방면으로 연기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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