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라붐 출신 율희, 10대 데뷔→‘20대 아이돌 부부’ 파격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10일 11시 25분


사진=동아닷컴DB
사진=동아닷컴DB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한 ‘20대 아이돌 부부’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26)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1·본명 김율희)가 10일 오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아이돌이라는 특수성까지 겹친 최민환과 율희의 임신·결혼 소식이 그만큼 파격적이기 때문.

최민환은 2007년 15세의 나이에 5인조 팝 락 밴드 FT아일랜드의 1집 앨범 ‘Cheerful Sensibility’로 데뷔했다. FT아일랜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

FT아일랜드는 데뷔앨범 타이틀곡 ‘사랑앓이’를 시작으로 ‘천둥’, ‘한사람만’,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너올때까지’, ‘사랑후愛’, ‘사랑사랑사랑’, ‘Hello Hello’, ‘지독하게’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다.

2007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 신인상, Mnet KM 뮤직 페스티벌 그룹부문 신인상, 골든디스크상 신인상, 골든디스크상 인기상을 시작으로 2008년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대한민국연예예술상 그룹가수상, 골든디스크상 인기상, 2009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10대 가수상, 2010년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가수상, 2011년 서울가요대상 본상, 2012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음원부분 Rock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 2013년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 본상 등을 수상했다.

최민환은 지난달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음반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매하기도 했다. 보컬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며 음악 실력을 뽐냈다.

배우로도 활동했다. 최민환은 드라마 ‘올드 미스 다이어리’, ‘집으로 가는 길’, 웹드라마 ‘매콤달콤’ 등에 출연했다.

율희는 17세인 2014년 6인조 걸그룹 라붐 싱글 앨범 ‘PETIT MACARON’로 데뷔했다. 메인 래퍼와 서브 보컬을 맡은 율희는 배우 송혜교와 미쓰에이 수지를 닮은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제2의 전효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한 털털한 성격과 귀여운 얼굴로 ‘탱탱볼’이라는 별명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율희는 데뷔 약 3년 만인 2017년 11월 탈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9월 최민환과 열애를 인정한지 약 2개월 만이다. 그로부터 약 2개월 후인 지난 1월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4개월 뒤인 9일 최민환은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결혼 일정을 밝혔다.

최민환은 9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저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다. 태명은 ‘짱이’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 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예쁘다”며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