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이미도, 무명 배우→신 스틸러…반전 몸매 소유자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5월 11일 16시 04분


사진=이미도(스포츠동아)
사진=이미도(스포츠동아)
배우 이미도(36)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뒤늦게 빛을 본 연기자다.

이미도는 2004년 14세의 나이로 영화 ‘발레교습소’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그는 단역·조연 위주의 역할을 맡으며 꾸준히 연기력을 쌓아갔다.

이미도는 영화 ‘공공의 적2’(2005),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백만장자의 첫 사랑’(2006), ‘한반도’(2006), ‘좋지 아니한가’(2007),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마더’(2009), ‘도시락’(2009), ‘전우치’(2009), ‘주유소 습격사건’(2010), ‘비밀애’(2010), ‘반가운 살인자’(2010), ‘친정엄마’(2010) 등에서 출연했다.

많은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쳤지만, 대중의 인지도는 낮았다. 이미도는 오랜 시간 동안 묵묵히 무명 배우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2013년 방영한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박봉희’ 역을 맡아 비정규직 직원의 설움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이미도는 비중 있는 조연을 맡으며 ‘신 스틸러’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2013~2014), ‘미래의 선택’(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미스터 백’(2014),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발칙하게 고고’(2015), ‘미세스 캅2’(2016)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부당거래’(2010), ‘26년’(2012), ‘밤의 여왕’(2013), ‘레드카펫’(2014), ‘뷰티 인사이드’(2015), ‘아빠는 딸’(2017) 등에서 열연했다.

작년에는 화제의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KBS2)에서 비중이 매우 높은 조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이달 종영한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배우 한혜진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바디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168cm의 키와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가진 이미도는 On style ‘더바디쇼4’의 MC를 맡은 바 있다.

한편 2016년 두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결혼한 이미도는 11일 결혼 2년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벌써 6개월차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며 “하루하루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이제 열심히 태교에 전념해보려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