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폐지? 논의된 바 없어, 녹화 일자 불투명 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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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15일 11시 46분


MBC 측이 15일 보도된 ‘전지적 참견 시점’ 폐지설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이날 한 매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이 폐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예능국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영자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제작진에게 건넸다고 전했고, 오는 25일 녹화도 불투명한 상태라며 폐지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MBC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전지적 참견 시점’ 폐지는 논의된 바 없다”고 뉴스1을 통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녹화 일자가 불투명한 것과 폐지설은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와 어묵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삽입시켜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과 방송국, 최승호 사장이 사과에 나섰고 MBC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와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충격을 받은 이영자가 녹화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은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2주간 결방시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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