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시박 둘째 출산…봉태규 “아내에 대한 감동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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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5일 13시 09분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둘째 딸을 얻은 배우 봉태규(37)가 아내 하시시박(35·본명 박원지)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한다. 무엇보다 가장 고생 많이 한 우리 원지 씨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봉태규는 “사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을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아내의 심심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건 너무 당연한 행동이라 ‘무엇을 했다’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저는 시하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할 때 흐르는 눈물이 아이 탄생의 감동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둘째의 출산을 다시 한 번 경험하고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건 아내의 대한 고마움, 미안함, 존경이 뒤섞여 흐르는…온전히 박원지라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감동의 눈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어난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출산의 순간은 오직 아내만이 만들 수 있는 세상이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계는 어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더라”며 “저도 참 한심하다. 둘째가 태어나서야 알게 되다니…그래서 제 아내에게 더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봉태규는 “아빠가 되었다는 칭찬보다 제 아내가 감내하고 견디어 낸 임신과 출산에 더 많은 축하해달라”며 “이 축복은 오롯이 제 아내의 몫”이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봉태규는 지난 2015년 5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같은해 12월 아들 시하 군을 얻었다.

봉태규는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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